[코리아투데이뉴스]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상설로 선보이는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의 대표 프로그램, 아츠홀릭 ‘판’의 올해 여섯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재즈와 국악을 넘나드는 밴드 신박서클(SB Circle)의 유쾌한 농담 <유사과학> 콘서트가 오는 8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신박서클은 국악,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던 노련한 음악가들인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과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크리스티안 모란(Christian Moran)이 모여 결성한 4인조 밴드다.
신박서클은 지난 2019년 4월 첫 번째 정규 음반을 발매했고, 이듬해 한국대중음악상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에 후보 지명됐다.
이어서 2019년 런던 K-music Fesitval 초청 공연 및 사진작가 나승열과의 합작 공연<들어보다>를 통해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또 2021년에는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피아니스트 윤석철과 함께 <불안한 신세계> 공연을 선보이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음반의 제목이자 이번 공연의 제목이기도 한 ‘유사과학’은 과학으로서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많은 이들이 믿고 있는 학설 또는 믿음을 의미한다.
많은 유사과학 이론이 그러하듯 치밀하고 집요한 느낌의 음악(사운드)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이번 공연은 점성술, 혈액형, 지구 평면설, 밀실 선풍기에 대한 공포 등 과학과 미신의 경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5천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8월 17일(수)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https://artscenter.junggu.ulsan.kr)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052-290-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관객들에게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태익 기자 (tkpress82@naver.com) <저작권자 ⓒ 코리아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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