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데이뉴스]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지난 10월 24일 개관한 울산종갓집도서관 방문객이 한 달여 만에 7만 명을 넘어섰다.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는 시범운영 시작일인 10월 22일부터 11월 24일까지 한 달여 동안 73,284명이 울산종갓집도서관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440여 명이다.
울산종갓집도서관 보유 도서는 9만여 권으로, 해당 기간 대출 권수는 41,676권에 달한다.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연면적 7,01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열린마루·재미마루 등의 개방형 열람 공간 △유아어린이 자료실·일반자료실 등의 자료 이용 공간 △악기연습실·음악감상실·마루공간·창의공간 등의 생활문화 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블록 놀이방 ‘창의공간’은 한 달 동안 429명, 330여 종의 다양한 LP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감상실은 한 달 동안 404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종갓집도서관은 독서·문해력 강좌, 마음 챙김 요가, 유아 발레 등 다양한 주제의 독서·생활문화강좌 24개를 운영하고 있다.
독서·생활문화강좌 수강 신청률은 98.9%로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다.
또 이용하는 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없는 경우 해당 책을 보유하고 있는 인근 도서관에서 책을 가져와 빌려주는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 건수는 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 후 478건으로 개관 전 131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이 밖에도 책 읽어주는 인공지능 독서 로봇 ‘루카’ 대여 서비스도 예약이 연일 조기 마감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월 도서관 인근 학교 3곳과 주말 주차장 개방 협약을 맺고 도서관 주차장 외 150면가량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추가로 추후 유곡저류지에 4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이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주민 소통·휴식 공간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다채로운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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