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데이뉴스] 지난 8월 17일, 경운중학교가 '제3회 백호기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제71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경운중은 전국중학야구대회 태기왕 리그 결승전에서 광주 충장BC를 만났다. 경운중은 1회말 2점을 득점하고 2회초에 2실점을 주며 동점이 됐다. 하지만 경운중은 2회말 5점을 뽑아내며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줬다. 이어 충장BC가 3회 1점, 4회 1점을 기록하며 쫓아갔지만 경운중이 4회말 2점을 추가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운중은 9점을 득점하는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주며, 총 합 9대6으로 충장BC를 꺽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경운중은 시상식도 휩쓸었다. ▲최우수선수상 박명우(경운중학교 투수) ▲우수투수상 박명우(경운중학교 투수) ▲수훈상 정주필(경운중학교 포수) ▲타격상 송승준(경운중학교 중견수) ▲감독상 곽동현(경운중학교 감독) ▲지도상 장호석(경운중학교 부장) ▲공로상 조용득(경운중학교 교장)이 수상했다.
올해에만 2번의 우승을 견인한 곽동현 감독은 선수 은퇴 후 2013년과 2016~2017년 상원고 코치, 2018년 경운중 코치, 2019년부터 현재까지 경운중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2019년도 경운중학교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된 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2번의 우승으로 뛰어난 지도력을 입증했다.
경운중 곽동현 감독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모교 경운중 감독을 처음 맡게 되었을때는 기쁘기도 했지만 막중한 부담감이 더 앞섰다"며 "제자이기도 하지만 모교 후배인 선수들이 2관왕 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너무 자랑스럽고 훗 날 프로에서도 모교의 이름을 빛내 줄 수 있는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재박 전 LG 감독, 전 삼성 양준혁, 김성래, 이선희, 이범호 현 KIA 감독, KIA 임기영, 롯데 박세웅, KT WIZ 박세진, SSG 최경모 등 뛰어난 선수들과 레전드라고 불리우는 야구인들이 경운중학교를 졸업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변준섭 기자 (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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