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무(제학공파) 회장, 초계변씨 비홍지구 집성촌 소개

변상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7/14 [20:08]

변종무(제학공파) 회장, 초계변씨 비홍지구 집성촌 소개

변상범 기자 | 입력 : 2024/07/14 [20:08]

 

 

[코리아투데이뉴스] 14일 저녁 6시 '제1회 초계변씨 제학공파 수련회'가 문경새재에서 청주, 고창, 문경 및 대종회와 연안공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초계변씨 제학공파 및 비홍지구 집성촌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충청북도 청주시 일원에 세거지를 두고 조선 후기 이후 토호로서 대족을 이룬 여덟 성씨(수름재 한산이 씨, 모가을 밀양박씨, 너더리 남양홍 씨, 대머리 청주한씨, 민마루 여흥민 씨, 머뫼 교화노씨, 산동 고령신 씨) 중, 비홍 초계변 씨 중시조는 10 세손으로 조선 세종 때 직제학을 지낸 변효문이고, 입향조는 13 세손 충남으로 장예원팔결사를 지내고 1570년경 충청남도 직산에서(구 전에 의하면 당시 돌림병을 피해) 현 청주시 내수읍 비홍리로 옮겨와 정착 함으로써 초계변씨의 세거지가 되었고 그 자손이 번영하여 대족을 이루었다.

 

집성촌은 비상리, 비중리, 우산리 일원으로 100여 호가 살고 있으며, '비홍'이란 지역이 기러기가 나는 형국이라 하여 비홍(카봉)이라 표기하여 부르고 있고, 마을에는 선조의 행적과 관련된 유적으로 변경복의 효자각과 효행사적비, 그리고 효자 지려, 변익하 효자각 등이 있다. 변경복 효자각은 극진한 어머니를 모신 그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선조 35년(1602년)에 세운 것으로 여지도서 청주목 효자조에도 기록되어 있다.

 

그에 이어 손가락을 잘라 병환의 부모를 살린 변익하가 시묘살이로 병을 얻어 3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뜨자 그의 효행을 기리는 효자각이 정조 11 년(1787년)에 세워졌다. 이렇게 500여 년 문중의 역사에서 효 정신이야말로 문중의 정신적 지지대 역할은 물론 문중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천안의 8세 문하평리공 빈, 9세 정암공 남용, 10세 제학공 효문 등 선조의 산소관리 및 시제를 지금까지 비홍지구 대종회에서 모시고 있다.

 

 자손 대대로 벼슬길 오른 명문가

 

조선조 인물로 성균관 대사성과 예문관 대제학을 지낸 효문과 개령현감을 지낸 심, 경기전참봉을 지낸 승종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상리의 입향 시조인 충남은 통정대부장예원판결사를 지내며 비상 리에 초계변씨의 기반을 다진 인물이다.

 

그의 아들 경복은(자는 중신이며 호는 백음) 임진왜란이 나자 90세 노모를 업고 피난길에 올라 왜장을 감화시키기도 하였으며. 또한 경전 탐구에 몰두하여 덕과 의를 존중하니 원근의 선비들이 청주 신항서원의 원장으로 추대하여 형 경수와 함께 신항서원의 설립과 운영에 참여를 하였고, 손자 시석은 효성이 두텁기로 소문이 자자했으며, 동생 시보와 시우는 각각 선교량과 통덕랑을 지냈으며 비상리 요골에 이거 후손을 잇고 있다.

 

또 관하와 인하는 청주에서 이인좌의 난이 일어나자 1728년 600여 명으로 창의를 일으켜 공신에 추대되었으며. 시민(자 사눌)은 판결사 충남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경수이고 아버지는 희릉참봉 유청이며 1579년(선조 12년) 비홍리에서 태어났으며, 임진왜란 이후 손자와 오자 같은 병법서를 탐독하여 1603년(선조 36년) 무과에 급제 후 1616년(광해군 8) 당포만호로 첫 벼슬길에 들어 경흥부사, 낙안 군수를 거쳐 1632년 남원영장을 역임하였으며,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에 도보로 호가하여 환도하자 그 공으로 품계가 오르고 1626년 경흥부사로 재직할 당시 인조로부터 궁시(소)를 하사받기도 하였다.

 

시환(자 휘경. 호 일공)은 유명의 아들이며, 경수의 손자이며, 1635년(인조13) 증광시에 병과로 합격하였으며 벼슬은 흥덕현감에 그쳤으나 청백리로 이름이 높았고, 벼슬에서 물러나던 날 짐이 아무 것도 없자, 어머니가 '맑은 것은 네 지조라도 집에 돌아가 무엇으로 쌀을 얻을 것인가'라는 물음에 수령으로 할 일을 다하였을 뿐이니 무엇을 바라겠습니까'라고 대답한 일화가 전해지며, 성리학에 능통하여 저서로는 두율주의, 천인리성합, "일도분석 도, "인의예지지방, 성경지도, "역전, 등이 있다.

 

비홍 초계변씨로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 인물로 정치계에는 5선의 국회의원 변재일, 충청북도의원 변종오, 청주시의원 변은영, 전 청주시의원 변 영수, 전 청주시의원과 현 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 변수, 전 청원군수 변종석, 전 청원군의회 의장 변장섭, 전 청원군의회 의장 변종윤, 법조세무계 에는 전 청주지방법원 부장판사 변종춘, 세무사 변종선, 회계사 변종회, 경 제계에 전 우암새마을금고이사장 변상면, 전 내수농협조합장 변정수, 현 내 수농협조합장 3선 변익수, 교육계에 변현규, 변충규, 변종락, 변광규, 변종무 변종현, 변상수 전 교장 과 변종화 전 충주대 교수 등이 비홍지구 변씨 가문 을 빛냈다.

 

변종무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는 문경종회에서 '제학공파 수련회'를 개최하여 단합대회 및 종친회 간담회와 화합장을 가질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앞으로도 제학공파 청주를 비롯해서 문경, 고창, 거제와 함께 매년 한번씩 행사를 할 수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와 축사를 대신했다.

 

 

 

 

코리아투데이뉴스 대표 변상범입니다.

뜻을 같이 하며 응원하는 많은 사람과 단체 그리고 기관에 감사드립니다.

언론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정론직필의 사명감을 무겁게 가지겠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초계변씨 #대종회 #문경시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