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데이뉴스] 전국 13개 소방안전체험관이 운영되고 있고 경북도 건립 부지 검토 등 적극적인 움직임에 구미시가 김장호 시장을 중심으로 백순창 건설소방 부위원장, 허복 건설소방위원, 김용현 도의원과 구미시민 유치 단체까지 가세하여 지난번 소방 장비센터 유치 실패를 교훈 삼아 반드시 구미 유치를 위해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나서고 있다.

'경북(해오름) 재난안전체험관' 사업은 부지 99,000㎡, 건축 7,000㎡(지하 1/지상 4)과 사업비 330억(소방안전 교부세 100, 도비 230억)를 투입하고 메타버스 체험, 사회·자연재난 체험, 취약계층 안전 체험 등을 주요 사업 내용이다.

구미시는 국가산단 밀집 도시로 재난 및 안전사고 상시 노출, 대처력 향상을 위하고 경북 중서부권 내 재난안전체험관 시설 부재로 안전의식이 취약한 점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유치를 위한 행사가 지난 14일 '제306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와 더불어 안전 문화운동 민간단체 협의회, 24일 낙동강 일원에서 개최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 대회' 개최에 앞서 경북 재난안전체험관 구미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할 예정이다.

▲ 재난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김장호 시장의 모습이다

그뿐만 아니라 가칭 '구미시민 재난안전체험관 유치위원회'가 자발적으로 예비 모임을 가지고 구미시 교육, 체육, 소방, 봉사 단체, 언론, 행정을 포함 구미시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많은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주말에는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한국안전체험관' 견학을 통해 실제로 보고 체험을 해보는 등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유치 위원회 담당자는 "구미시 유치를 위해 김장호 시장과 시청 관계자 그리고 백순창, 허복 건설소방위 도의원 중심으로 유치활동을 하고 있는 부분에 적극적인 협력으로 구미시가 유치를 하여 구미뿐만 아니라 '도민의 재난 대처능력 향상과 더불어 더 안전한 경북의 미래 가치 창조를 위해 건립되는 취재에 부합되도록 구미시장을 비롯한 유치활동 관계자에게 시민단체가 힘이 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유치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김장호 시장은 "포항 포스코 글로벌 안전 센터, 포항 어린이 교통랜드 2곳이 포항시에 있으며, 경주시 도 교육청 경주 안전체험관, 의성군 도 교육청 의성 안전체험관이 있어 안전과 관계된 기관이 있다면서, 이번 '경북 재난안전체험관'은 여러 가지 목적과 당위성은 물론 교육대상 경북 최대 학생 수 21.4%와 영유아 21.2%가 구미시에 집중되어 있는 점과 지역적인 안전교육 체험 기회 등 운영까지 고려해서 반드시 구미에 유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유치를 위한 김 시장의 적극적인 행보는 백순창 건설소방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부시장과 시청 관계자 미팅, 도청 방문을 통해 이영팔 소방본부장 및 박기형 주관부서 대응과장을  만나서 구미시는 에코랜드 일원 3만 평, 건축비 50억 원, 소방공무원 30명 주거문제 해결 지원 등 세심한 유치 전략으로 관계자에게 호응을 받았다. 또한 도청에 근무하고 있는 구미 출신(선구회 향우회) 공무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고향의 정과 훈훈함까지 보였다.

김 시장과 함께 가장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하고 있는 백순창 경북도 의회 건설소방위 부위원장은 "<경북 재난안전체험관>은 반드시 구미시에 유치하겠다고 백방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해당 분과 부의장으로서 같은 분과 허복 의원과 협조하고 지역 김용현 도의원을 비롯한 모든 의원과 지역 언론과도 긴밀한 협조 속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변상범 기자(tkpress82@naver.com)

▲ 재난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백순창 도의원을 비롯한 경북도의원들의 모습이다

▲ 경북 재난안전체험관 구미유치퍼포먼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