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구미 정치 2편] 제22대 구미을 국회의원, 총선 출마 누가 뛰나?

최정익 기자 | 기사입력 2023/01/20 [08:32]

[칼럼/구미 정치 2편] 제22대 구미을 국회의원, 총선 출마 누가 뛰나?

최정익 기자 | 입력 : 2023/01/20 [08:32]

▲ 변상범 코리아투데이뉴스 대표

 

[코리아투데이뉴스] 최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들의 연이은 출정식이 보수의 성지라고 불리는 구미에서 열렸다. 윤상현, 김기현 후보가 그렇다. 당 대표 후보가 결정되면 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들의 행보가 더욱더 빨라질 것이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출마 예정자들은 저마다 지역 연고와 인연, 경력을 내세우면서 정치 입문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구미시는 갑과 을 지역으로 국회의원 2명을 뽑는 보수의 성지와 같은 곳으로 유명하다. 필자는 그중에서도 김윤환 전 국회의원이라는 큰 정치인을 배출하며 TK에서도 보수 핵심지역으로 유명한 구미 을 지역에 관해 얘기해보려한다.

 

당 공천이 당선으로 직결되어 왔기 때문에 벌써부터 지역 정가에는 자천타천으로 예비후보자로 거론되는 10여 명이 지역을 누비고 중앙정치권에 줄을 댄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실제로, 구미을 지역은 과거에 지역민들이 얼굴도 잘 모르고 지역 출신이라고 하기 애매한 후보들이 계속해서 나왔었다. 이런 행보에 시민들은 구미 을 지역에서 전략공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매번 구미을 지역 민심과 정서를 무시한 중앙당의 공천 횡포로 원성을 사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지역 유권자들은 얼굴도, 경력도 잘 모르는 후보가 나와도 무조건 찍어주는 결과로 스스로 중앙당의 전략 공천에 일정 부분 기여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우려 속에 1년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구미을 지역 예비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현직 김영식 의원, 장석춘 전 의원의 출마설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 국민제안 비서관으로 잠시 몸담았던 '허성우 비서관'도 출마 준비를 위해 가끔씩 구미를 방문한다는 소문이 있다.

 

이어, 구미 출신으로 구미를 한 번도 떠나지 않고 고향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하는 지방공무원 출신인 신순식(구미 발전연구소) 대표가 활동을 시작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신 대표는 군위군 부군수와 독도 재단 사무총장(CEO)를 역임한 뒤 구미발전연구소를 개소하여 지역 현안을 챙기며 지역 유권자들의 기대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 경북도의원, 경북도 정무 실장을 거처 구미시장에 출마했던 '김영택 전 실장'도 서울 중앙당과 구미를 오가며 특유의 정무 감각으로 조용한 행보 속에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현재 근무 중인 '김찬영 행정관'도 지난 21대 총선에서 청년 바람을 일으켰던 만큼 젊은 인물로 선대 지역 연고인 해평을 기반으로 구미을 지역과 지난번 출마한 각 지역 출마설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현재 공직자 신분으로 윤 대통령을 잘 모시고 성공한 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고향에 대한 사랑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했다.

 

이외에도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출신 김봉교 전 도의원, 최진녕 변호사, 강명구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 많은 보수정치인들이 출마예정자 이름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민주당 후보로는 김현권 전 의원, 장세용 전 구미시장도 인동 장 씨와 인동을 기반으로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지역 연고와 인연이 있는 많은 정치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데 지역 유권자들의 시선에 낙하산·철새 정치인으로 비치는 일이 없도록 구미시와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길 기대해 본다.

 

마지막으로 지역 출신인 필자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출생지에 기초한 연고주의나 지역감정을 가지자는 것이 아니다. 지역에서 출마하고자 하는 후보자는 적어도 지역에 거주하면서 지역의 모든 문제를 자신의 생활 문제로 가슴으로 느낄 때, 비로소 정확하고 올바른 공약과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져야 하고, 이는 지역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서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다가오는 22대 총선에서는 구미 정치 발전을 위해서라도 중앙당의 일방적인 공천과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서 기웃거리는 철새 정치인을 뽑아서는 안될것이다.

 

 

▲ 상단 좌측부터 김현권, 김봉교, 강명구, 장세용, 김찬영, 장석춘, 김영식, 김영택, 신순식, 허성우, 최진녕(제공=개인 페이스북 및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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